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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플랜 뉴스

서대문구 친환경 주말농장의「자투리 나눔 텃밭」운영(김양훈기자)

작성자 : 지역경제과 이난향
등록일 : 2024-07-01 21:20
조회수 : 24

서대문구 친환경 주말농장의 「자투리 나눔 텃밭」 운영

분양 외 자투리 텃밭을 가꾸어 수확한 상추 등 채소류와 감자,

서대문구 ‘잇다 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구에 기부

2024. 6. 28. (김양훈 기자)

▲서대문구청 친환경 주말농장 ⓒ김양훈 기자

자고 나면 물가가 오르는 요즘, 채소 가격도 덩달아 오르다 보니 서민들은 시장보기가 겁날 지경이다. 이런 시절에 서대문구청에서 운영하는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소재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채소와 감자를 이웃들과는 나누는 사람들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다름이 아닌 ‘채소 나눔’ 활동이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주말농장 운영을 총괄하는 서대문구청 지역경제과 이난향 주무관의 머리에서 나왔다. 천여 평의 대지를 200명의 구민에게 분양하다 남은 자투리에 텃밭에서 가꾼 채소를 어려운 곳에 나누자는 생각이었다. 이에 유선금 매니저 그리고 곽은경 강사 두 사람이 의기투합하였다.

5월 말과 6월 초순에는 두 차례 독거노인과 저소득세대에게 상추 등 채소류를 서대문구 ‘잇다 푸드뱅크’를 통해 전달했다. 그리고 지난주 26일 수요일에는 하지감자를 수확해 3kg 감자 상자 16개와 채소 상자 19개를 푸드뱅크에 전달했다. 이번 감자 나눔에서는 특별히 유선금 매니저가 서울시 주말농장 개인 텃밭에서 키운 하지감자를 보태주었다. 또한, 이난향 주임은 손수 1톤 트럭을 주말농장까지 몰고 와 나눔 상자를 싣고 푸드뱅크 사무실까지 배달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남에게 알리지 않으려는 그들의 조용한 선행을 굳이 알린다. 이 무더운 여름 날씨와 칙칙한 장마를 이기는 시원한 소식이길 바라는 마음에서다.